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김관옥 / 계명대 교수, 김수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김 교수님 말씀을 맞물려서 여론조사 결과로 바로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. 말씀하신 대로 대장동 의혹 또 고발사주 의혹 불거졌습니다마는 특별히 지지율에 각각 진영에서 영향이 없다고 하셨는데.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지금 보면 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금 적합도죠,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. 이어서 평론가님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?
[김수민]
전체적인 현상을 말씀드리면 될까요. 여기는 스토리도 있고 구조도 있는데 한국은 양당체제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정치입니다. 그런데 국민들은 한편으로는 양당체제를 싫어하면서도 굳이 양당체제여야 한다면 그 안에서 새로운 인물을 계속해서 올려달라, 이런 아웃사이더적 현상이 있어요.
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, 이명박 전 대통령 다 정당 내에서는 아웃사이더 출신들이었거든요. 사실 이재명, 윤석열. 이 두 주자도 거기에서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.
둘 다 비주류이고 윤석열 후보는 최근에 입당을 했죠. 이런 부분들이 기존에 너무 못했기 때문에 변방에 있던 사람들이 해서 잘해 봐라. 이런 스토리가 있고 공교롭게 두 사람이 다 법정에서 살아돌아온 캐릭터들입니다.
강인해 보여요, 일단. 옳고 그름, 좌냐 우냐 이런 걸 떠나서 강인해 보입니다. 믿음직하다. 이런 이미지를 각 지지층에게 굉장히 크게 심어준 겁니다.
그리고 그 후발주자들을 보면 추격 주자들. 이낙연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만약에 이들이 정치 신인으로서 추격을 했다면 역전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추격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추월을 당했다고 하는 처지도 같이 있는 거거든요.
그런 의미에서 1위를 쫓는 힘이 붙지 않는 것이고 당내의 라이벌이 많이 사라져 있다고 할 수 있겠죠. 그럼 마지막 변수는 당 외의 라이벌입니다. 우리가 양당체제라고 하지만 2012년 대선 때도 보면 안철수라는 제3주자가 있었고 2002년 대선에는 정몽준이라는 제3주자가 있었거든요.
그리고 그들과의 단일화까지 다 해서 양당체제를 만들어냈는데 이번에는 그런 제3주자가 없어요. 그런 것들이 그러면 이재명, 윤석열 이 지지는 그대로 간다고 하는 것. 이것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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